ECB는 이날 발간한 월간 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부터 역내 실질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인 2-2.5%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연 2.75%인 현행 기준 금리를 유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다만 최근의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급등하고 있는 유가의 변동에 따라 올해 인플레이션 및 성장률 전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도 역내 물가상승률이 ECB 자체 하한선인 2%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ECB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로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2.3%로 조사됐다.
한편 ECB는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5일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렸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