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여건 회고와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금융의 3대 호전요인으로 "금리안정화"(16%), "경기회복 기대"(12.8%),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9.7%)이 꼽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3대 불안요인으로는 "경기악화"(16.1%), "가계대출 불안"(13.4%), "국제금융시장 불안정"(11.8%)이 지적됐다.
기업들은 이에따라 올해 정부가 경기진작(29%)과 금리하향 안정화(19%), 증시안정(15%) 등에 주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정부의 기업금융정책 평가와 관련, 가장 효과가 작았던 정책으로는 증시안정대책(30%)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19%)와 가계대출 증가억제(13%), 신용카드사 건정성 강화 대책(12%) 등의 순이었다.
효과가 컸던 정책으로는 금리정책(48%)에 이어 외환시장 선진화방안(9%), 유동성공급정책(8%) 등이 꼽혔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 재무관리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매출이익 극대화(21%)를 지적했다. 이외에 재무구조개선(17%), 유동성 확보(15%) 등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