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작년말 현재 화폐발행 잔액은 24조1741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8.2% 늘어났다.
한은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 및 금융기관의 CD/ATM기 설치 확대로 민간 및 금융기관의 화폐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종별로는 지폐가 1조7120억원 순발행돼 전년보다 113% 확대됐으며, 주화는 전년보다 19.5% 확대된 1261억원 순발행됐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화폐 폐기 규모는 5조9601억원으로 전년보다 34.3%, 장수로는 9억4400만 장으로 16.0% 증가했다. 지난해 폐기된 지폐를 제조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540억원에 달하며, 길이로는 서울-부산간 17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고, 한 층으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11배 높이가 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