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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매각 ‘금주가 고비’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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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2 21:24

14일 공청회…16일 공자위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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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주안에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금융계에서는 이번주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조흥은행 정부지분 매각작업이 전윤철 부총리의 호언대로 ‘임기내 매각’으로 마무리될지 ‘차기정부로 연기’될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행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이란 정책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날 공청회 발표자로는 최범수 국민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그룹의 전광우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금융연구원 구본성 박사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공청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조흥은행 매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16일 열리는 공자위 전체회의에 반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공청회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만약 16일 열리는 공자위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천된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최종 인수자로 결정하지 않을 경우 조흥은행 매각에 관한 논의는 차기 정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이후 또 다시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 정권 임기내에 조흥은행 매각을 결정하기에는 ‘신중한 처리’를 요구한 민주당이나 ‘조흥매각 재검토’를 약속한 노무현 당선자의 인수위쪽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

만약 차기 정부로 조흥은행 매각작업이 연장될 경우 ‘제값을 받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정부측 주장은 조용히 사라지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이 대선기간중 약속한 ‘단계적 매각을 통한 지분매각’ 방안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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