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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채권관리 더 강화한다

김덕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12 21:22

카드 연체율 조기회복 불투명 전망 따라

삼성, 3개 채권사업부 독립…롯데도 신설



카드사들이 연체율 조기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채권관리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13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채권관리를 강화해 온 카드사들이 신년 조직개편에서도 채권관리 조직을 더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카드 연체율이 적어도 올 3분기는 돼야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도 경기 위축, 북핵 문제 등 대외 변수가 많아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카드업계의 공통된 판단이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신년부터 채권회수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초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카드의 경우 채권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사업부내에 포함돼 있던 채권추심업무를 떼어내‘채권사업부’로 독립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 4개 지역사업부를 4개 영업사업부와 3개 채권사업부로 분리됐다.

삼성카드는 또 채권추심업무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채권인력에 대한 교육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채권추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는 한편 채권반장들에 대한 특별교육도 연중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사명을 변경한 롯데카드도 매각 과정에서 채권관리팀이 분리돼 동양파이낸스로 옮겨간 만큼, 채권관리 조직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민카드는 작년 연말 채권관리 영업소를 기존 26개에서 36개로 늘렸으며 전국 20개의 채권관리센타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도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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