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銀 검사부 사고방지 밤낮없어

김정민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1-12 21:02

불시 검사·상시 모니터링 통합이후 사고 全無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하나은행(행장 김승유·사진)에서 근래 가장 업무량이 많은 부서로 손꼽히는 곳은 검사부.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검사부 직원들은 귀가마저 잊은 채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직원에 의한 내부자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시검사는 물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내부자 소행으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금전적인 손해보다 서울은행과의 합병으로 새 출발한 통합은행 이미지에 끼치는 악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

덕분에 통합은행 출범 1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건의 금융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이 합병후 통합과정에서 1년간 매달 2건 꼴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양호한 실적이다.

검사부 관계자는 “이달 초 있었던 현금 출납기 강탈사고가 통합 이후 유일하게 발생한 사고이나 이 사고 역시 경비회사측의 과실이 인정돼 전액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아직까지 내부자에 의한 금융사고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검사부 총 57명중 47명을 2인 1조로 3개 지점을 한 단위로 묶어 모든 영업점을 대상으로 불시감사에 나서고 있다.

또 10여명으로 구성된 상시검사반 역시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업무에서 사고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대처에 나서고 있다.

검사부 관계자는 “지점 대출 현황을 지켜보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바로 지점장에게 통고하고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며 “대출뿐만 아닌 모든 영업점 업무를 항시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광용 상근감사위원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산통합 초기인 6월까지 지점은 물론 본점까지 정기검사외에 수시로 검사를 진행해 통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직원에 의한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