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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대대적 조직개편 임박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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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08 19:15

부행장 6명 정도 줄이고 본부 부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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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빠르면 이번주중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당초 국민은행은 이달 15일경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인사문제를 두고 내부잡음이 일자 이를 앞당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는 본부조직 개편, 임원인사, 1·2채널 영업점 교차배치 등 국민, 주택 통합이후 처음 본격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체 본부부서 85개중 상당수 부서가 통폐합, 50여개 부서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산부서는 아직 전산통합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올해 1/4분기까지는 현행대로 유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부서 직원중 30%가 영업점 발령 등을 통해 현장에 투입되며 정리되는 부서를 맡고 있는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 인사 역시 뒤를 이을 전망이다.

이미 국민은행 내부에서는 퇴임이 예상되는 임원진 명단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현재 16명인 부행장이 10명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에는 조직개편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본부부서 인원중 30%정도를 감축할 예정이며 일부 임원 인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 작업과 맞물려 국민카드 등 자회사 경영진 인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퇴임 부행장중 국민카드 사장이 나오냐를 두고 행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민은행은 임원인사에서 물러나는 부행장중에서 국민카드 사장과 부사장을 선임해 왔다. 이에 구 국민출신 K부행장 등이 신임 국민카드 사장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 내부에서도 이 같은 지금까지의 관행이 지켜질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들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부 부행장들과 부서장들이 물러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김행장이 최종 낙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몰라 아직까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부행장은 10명선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퇴임 예상 임원중 K부행장 등이 국민카드 사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김행장의 인사스타일로 봤을 때 외부 영입 등 의외의 인물이 선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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