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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0일 방한 국가신용도 협의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08 17:56

무디스의 국가신용평가단이 오는 20~21일 양일간 연례협의를 가지기 위해 방한한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7일 재경부를 통해 최근 북핵사태 및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촛불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차관보는 8일 "오는 20~21일 무디스팀이 방한해 국가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그 동안 1월과 3월을 놓고 시기를 논의해왔으며, 지난 7일 무디스측이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표명과 함께 1월 방문이 좋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 7일 무디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발생한 북핵사태와 촛불시위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특히 최근 북핵사태가 외신에 자주 보도되면서 외국투자자들의 문의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차관보는 "북핵사태 및 촛불시위가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북핵사태의 경우 외교적인 방법으로 평화적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촛불시위는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가 자제를 요청하는 등 진정단계에 있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수출 물가 성장 등 거시경제 지표가 건전하며, 북핵문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점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김 차관보는 경제상황 및 최근의 사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디스 평가단과 인수위측과도 만나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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