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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인사담당 김성철 부행장에게 듣는다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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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01 19:44

“능력과 성과만이 유일한 인사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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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지난해 파격적인 성과주의 시스템인 ‘신인사신보수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4000여명에 가까운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연말에는 올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한편 신입행원 채용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통합작업 우선의 경영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이전 합병은행에서 툭하면 터져 나왔던 인사관련 잡음이 없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합병 국민은행의 인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성철 부행장<사진>은 국민은행에서는 출신이니 학연이니 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인사는 결코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성철 부행장은 “행여라도 출신이니 학연이니 하는 것으로 인사배치에서 배려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도 말라”며 “본인을 비롯한 누구라도 학연, 지연, 출신을 따진 인사 배치가 드러날 경우에는 자리에서 물러날 각오를 해야한다는 것이 행장님을 비롯한 경영진의 의지”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합병이후 인적 통합과 보수 통합작업은 별다른 잡음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자평하며 “양 노조와의 협상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공평타당한 인사원칙을 견지하면서 신뢰를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이 밝히는 국민은행의 인사원칙은 ‘능력과 성과’ 올해부터 진행되는 1, 2채널 교차배치와 인사작업에서도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것.

김 부행장은 “올해부터는 각 영업점별로 교차배치가 본격화 된다”며 “지금 어디 출신이냐를 따지기보다 성과주의 문화가 자리 잡을수 있도록 하고 영업력 강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출신을 따지는 인사는 갈등만을 야기할 뿐 영업력 강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정한 인사를 통해 영업력 상실없는 화학적 통합을 목표로 직원통합 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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