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 3社, 휴면카드 줄었다

주소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2-25 20:23

LG카드 1분기 동안 100만 줄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 LG, 국민카드 등 전업계 3사의 휴면카드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카드사 휴면카드수는 2분기 약 1010만장에 비해 약 940만장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카드의 경우 지난 2분기 370만장에 달하던 휴면카드 수가 3분기에는 266만장으로 100만장 이상 줄었다.

이는 올해들어 신규카드 영업정지 등 각종 제재로 인해 신규발급이 줄면서 덩달아 휴면카드수도 줄어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신규발급 중단 이후에 휴면회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카드사들이 CRM등을 통해서 카드를 안쓰는 고객을 흔들어 깨운 것도 주요한 원인이다.

실제로 LG카드는 최근 몇 개월간 TM등을 통해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사용을 유도한 바 있다.

한편 부정적인 원인으로는 휴면회원이 타 카드 연체로 인해 줄어든 것도 지적된다.

즉, 카드사 입장에서 유효기간이 만료된 휴면카드의 재발급을 고려할 경우 신용도가 악화됐을 시에는 재발급을 유도치 않아 자연히 회원에서 탈락되게 된 경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3월 이후로 신규회원 유치는 월 10만명 안팎”이라며 “1년 이상 휴면카드회원의 경우 지난 3분기 회원 유치수를 볼 때 느는 것이 정상이나 신규카드 발급 감소 및 CRM등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조만간 사용하지 않은 현금서비스 한도에 대해서도 1%의 충당금을 의무적으로 쌓도록 할 예정이어서 휴면카드 감소로 인해 카드사는 그만큼 이익 감소를 피할 수 있게 된다.

LG카드 관계자는 “휴면회원이 줄면 그만큼 회원관리 비용이 준다는 장점이 있다”며 “CRM을 통해 카드를 쓰지 않는 고객을 집중 관리한 것이 휴면카드를 줄이게 된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내년부터 회원 무실적 기간에 따라 전략을 이원화할 계획”이라며 “2개월 이상 12개월 이내 무실적 회원은 각 영업본부에서, 12개월 초과 회원에 대해서는 본사 타겟마케팅팀이 주관해 유실적 회원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