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銀 신용불량자 증가세 한풀 꺾여

김정민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2-21 20:16

카드 연체관리 영향…30~40대 비중 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기업은행 거래고객중 장기연체 등으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 고객수가 9월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인고객과 법인고객을 통틀어 신용불량자로 등재된 고객수는 6만4748명에서 올해 11월말 현재 13만3188명으로 2배이상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한달새 2만3159명이 신용불량자로 등재돼 정점을 이뤘으나 이후 10월(1만8827명), 11월(1만4308명)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기업은행이 신규카드 발급을 자제하는 한편 신용불량자 양산의 주요인인 카드론, 카드대금 연체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불량자 발생 숫자 역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5만원이상 신용카드 대금 3개월 이상 연체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 고객은 9월(9468명), 10월(9768명), 11월(10782명)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카드연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말 현재 기업은행 고객중 신용불량으로 등재된 13만3188명에서 법인고객은 총 9156명이며 개인고객중에는 30세~39세까지의 고객들이 4만3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까지의 고객들이 3만6713명으로 뒤를 이어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30~40대에서 신용불량자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에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것은 개인사업자금이나 생활자금 조달을 위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한 30~40대 고객들이 실직이나 사업실패로 대출 상환능력을 상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불량자 연령별 등록 현황>
                                                                                     (2002년 11월분)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