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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현장에서 (9) 조흥銀 고객만족실 김주연 과장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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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1 22:33

“백지에 그림 그리듯…신입행원 교육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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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고객만족실 김주연 과장.

서른 셋의 나이에 선배들마저 돌려세운 빠른 승진으로 질시의 눈길을 받기도 했지만 전국에 포진해 있는 CS강사들의 맏언니 역할에 언제나 분주하다.

김과장은 고객만족실 업무만 8년째다. ‘고객만족경영’을 선포한 92년에 만들어진 이곳에서 잔뼈가 굵었다.

“직원들이 직장 업무에 만족해야 비로소 고객들에도 친절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과장은 모든 고객만족실 직원들이 항상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8월 시작한 직장을 즐거운 곳을 만들자는 ‘잼터 만들기’ 켐페인을 10월 마무리 짓고 지금은 ‘잼터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직원들이 추천하는 지점장을 선별해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주는 ‘헬로우 지점장’ 행사와 지점장이 직원을 추천하는 ‘사랑하는 우리 직원 칭찬 합시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주일에 한번씩 ‘우리 잼터 소개’를 통해 선정된 점포에는 편안한 직장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지점 전직원들에게 쿠션을 보내주고 있다.

이외에도 한달에 한번 12개 영업본부별로 베스트지점을 선별해 꽃과 함께 지점 전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배달해 주는 등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소속감을 키울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들이 조흥은행을 고객만족경영 대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낳는 산파노릇을 했다.

CS 전파는 행내 직원들로 그치지 않는다.

주요 고객들인 법원, 검찰청, 경찰서 같은 관공서는 물론 일반 기업과 학교에까지 조흥은행의 CS강사들은 고객만족경영의 노하우를 전파하러 나간다.

친절한 조흥은행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나팔수들이다.

“신입행원 교육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백지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행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교육에 나설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신입행원 교육때면 잊었던 초심을 되새기게 된다는 김과장은 오늘도 ‘신바람’ ‘흥바람’ 나는 직장만들기에 고민중이다.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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