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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30대, 急錢시장으로 내몰린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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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7 20:17

대금업체 대출고객 20~30대가 전체 79%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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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한 고객중에는 20~30대가 가장 많이 사(私)금융시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대금업체인 A회사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의 대출고객 중 2000명을 무작위로 추출, 고객분포에 대한 자체분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연령층이 전체 고객층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성별비율은 남,녀 각각 51:49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30대가 42%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7.3%, 40대가 17.6%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독신남자의 경우는 30대 초 중반, 독신여자의 경우는 20대초 중반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별 분류를 살펴보면 영업, 사무관리, 경영직 종사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대금업체를 찾아오는 고객이 대부분 낮은 신용도를 가진 사람인 반면 이들 직종은 안정적이고 일정한 수입이 있어 대출 승인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남녀 공히 독신자의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가정을 가진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독신자들이 신용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독신자들은 대부분 기타직으로 분류되는 프리랜서 또는 매니저 등의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금업계의 한 관계자는 “독신 남자의 경우는 카드빚이나 급한 사업자금을 마련키 위해서이며 기혼 여자의 경우 출산 및 자녀교육비, 혹은 집안 대소사(大小事) 때문에 사금융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현재 직업분포는 기타직이 전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직업분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성별 연령대별 고객 분류>
                                                                                                                                      (단위 : 명)

                                                         <고객별 직업 분석>
                                                                                                                                      (단위 : 명)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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