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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웹(WEB)도우미 홍보 필요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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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7 20:16

대출안내사이트…설문 결과 ‘모른다’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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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5일 시작된 여신전문금융회사 신용대출상품 안내사이트인 ‘웹(WEB)도우미’의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신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289명 중 ‘웹도우미를 통해 대출상담을 받았다’ 17명, ‘금융상품 안내가 잘 되어있다’ 44명, ‘금융상품 조회 및 사용이 편리하다’ 28명으로 긍정적인 답은 31%에 불과했다. 반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 85명, ‘전혀 모른다’ 115명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69%에 달했다.

또 여신협회에 따르면 ‘웹(WEB)도우미’ 홈페이지에 지난 11월30일 현재 8910명이 다녀가 일일평균 접속자수는 98명선이며 월별로는 9월 977명, 10월 3523명, 11월 4410명으로 이용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웹(WEB)도우미’ 설치 초기에 여신사 해당 담당자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문의가 폭주해 ARS문의로 바꿔달라는 하소연을 들을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저조하다는 평이다. 이용자가 급증한 때는 언론에 보도된 직후로 얼마동안만 반짝한 것.

이렇게 저조한 이용률은 ‘웹(WEB)도우미’에 대한 지속적인 알림과 관련사들의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웹(WEB)도우미’에 접속하려면 여신금융협회(www.knfa. or.kr)와 상호저축은행중앙회(www.fsb.or.kr)를 통해서 가능하며 별도의 주소를 갖고 있지 않다. 여신협회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셈. 특히 두 협회의 회원사 홈페이지에는 배너가 링크된 곳이 한군데도 없다. 일반인들이 협회 홈페이지를 찾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므로 회원사들의 무관심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연체이율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고 분기별로 관련 DB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관계자들은 금감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부족해 실효성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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