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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인사 보수 당분간 듀얼체제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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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4 20:50

직무통합 후 내년 상반기 단일화, 노사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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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교류 전산통합 이후로…특별보로금 지급



통합 하나은행은 임금, 인사 및 복리후생제도를 당분간 구 하나,서울 각행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제도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나 서울 본부부서간 인사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통합 작업에 들어갔으나 두 은행 직원간 임금 보수와 직급체계는 각행별 체제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당기간동안 한 부서에 근무하는 하나 서울 직원들간에도 각각 다른 직급체계와 보수 적용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지점간 인력 교류 역시 전산통합이 마무리될 때까지 연기키로 함에 따라 실질적인 통합완료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인사 보수 통합이 늦어지는 것은 하나,서울간의 상이한 직무체계와 보수격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연봉제로 전환한데 비해 구 서울은행은 단일호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직무편제 통합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관계자는 "직무체계가 통합되기 전에는 보수문제 역시 통합이 어려워 직무통합후에나 인사 보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서울 양행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노사공동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해 임금,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으며 인사제도, 임금, 복리후생제도의 통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통합과정에서 수고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 보로금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 규모는 통상임금의 100%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 하나은행쪽은 이번 인사개편으로 임금인상폭이 커 보로금 지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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