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직 대상 대출 ‘틈새시장’ 부상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2-04 20:49

확실한 신분보장…거래심화 유도 적당

내년에는 의사, 변호사 등 이른바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은행권의 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들은 내년부터 공통적으로 가계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할 방침인데 전문직 종사자들은 신분보장이 확실해 대출에 따른 리스크가 적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예상되지만 의료업이나 법 관련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와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우 개업 등의 특별한 사유가 아닌 이상 거액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일단 이들 고객은 한번 거래를 유치하면 심화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올해 들어 각행들은 은행들이 의사와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대출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다.

우리은행이 병원 및 약국에 최고 2억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병원·약국 신용대출’은 11월말 현재 300억원이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병원과 약국의 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미은행의 팜론 및 닥터론은 각각 11월말까지 156억원, 1161억원이 대출됐다.

신한은행의 ‘노블레스론’은 급여를 받는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판사, 변호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이 대상이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해 11월말 현재 400여억원의 대출 실적을 나타냈다.

의료기기 생산업체(Vendor)와의 협약을 통해 개업의사 및 의료법인 등에 의료기기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하나은행의 ‘의료기기 벤더 파이낸스’상품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고가의 의료기기를 구입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그밖에 외환은행의 ‘예스프로론’과 조흥은행의 ‘프로비즈론’의 인지도도 높아지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