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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뀌는 리스사, 처지 제각각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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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1 22:50

한빛-정상화 착착, 국민- 매각 난항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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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코스닥 퇴출 인수사에 합병될 듯



매각작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여신전문회사들의 처지가 제각각이다.

론스타에 인수된 한빛여신전문은 정상화 절차를 순조롭게 밝고 있으나 주은리스는 코스닥 퇴출로 결국 인수사에 합병될 전망이다.

또 국민리스는 다음주에 채권단의 매각 결정회의가 열려 가부가 결정된다.

론스타에 매각된 한빛여신은 2단계에 걸쳐 출자전환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5일에 외한은행 등 32개 채권자를 대상으로 20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론스타를 대상으로 1180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론스타는 이달까지 한빛여신의 채무를 탕감해 금융감독원에서 요구한 자기자본비율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또 한빛여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

이에 대해 한빛여신 관계자는 “채무탕감과 조직 및 인력 개편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경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리스는 강력한 인수희망자인 썬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선광측에서 지난 주에 인수를 확정한다는 발언도 나왔지만 채권단측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낙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이다 보니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다음주에 인수에 대한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은리스가 얼마전 코스닥에서 퇴출됨에 따라 인수사인 썬캐피탈은 내심 기대했던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접게 됐다.

썬캐피탈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닥 퇴출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면서 “자금조달 등 기업공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없어 장기 계획마련이 애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썬캐피탈은 여전히 주은리스 처리 방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썬캐피탈로 차후 합병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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