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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 수익악화 ‘一路’ 체질개선 시급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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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4 22:27

“수수료율 높은 자산관리로 영업 구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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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펀드 만기 상환 등 수수료 감소 ‘울상’




올 2분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증권사들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상황에 따라 수익변동폭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수 있는 자산관리업무의 활성화를 통해 수수료율을 높이는 구조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수익증권 수탁고의 감소와 CBO펀드 등 고수익펀드의 만기상환으로 수익증권 취급수수료가 감소하는데다 위탁판매 경쟁이 치열해짐에따라 수수료 수입 단가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여기에 수탁수수료 감소와 상품주식 운용성과 저조로 인해 상품수지율이 낮아지는 등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수익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상위 7개 대형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도 갈수록 떨어지는 대신 외국계 및 온라인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되고 있어 수익개선을 도모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상위 7개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분기 55.31%에서 52.04%로 떨어져 3.27%p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투증권 리서치센터 박진환 차장은 “향후 증권업계의 화두는 수익변동폭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화두”라며 “수수료율이 높은 자산관리업을 어느 증권사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9월말 현재 간접상품 판매시장규모는 약 180조원으로 이중 수수료가 높은 개인고객의 비중은 27.1%로 개인고객 선점은 향후 시장구도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증권의 차별적 고객관리가 업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LG투자증권도 업계 최고의 순익 시현과 더불어 경쟁사 대비 타 증권사 성과지표가 탁월하고 IB분야에 특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업계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한편 올 2분기 증권사 영업수익측면에서는 종금업을 겸업하고 있는 LG투자증권이 5189억원으로 업계 수위이며 다음으로 삼성4643억, 현대 4204억원으로 영업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용면에선 전년동기대비 신장율이 높은 삼성증권 대우증권(3732억)이 각각 7.8%, 7.7%로 LG 마이너스 6.4%, 현대 0.4%에 비해 우수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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