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를 위해 새정부 취임후 1개월내 대통령 직속의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단계별 비전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이 차기정권 출범후 3개월 이내에 착수되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서울파이낸셜포럼(SFF)은 19일 `아시아 지역금융중심지로서의 서울: 21세가 한국번영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FF는 "현재 한국은 동북아지역의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13위의 경제규모와 함께 세계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동북아 지역경제 위상 등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SFF는 "이같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한국은 신속한 정책결단을 내려야 하며 한국의 기업환경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고 모든 금융업무를 세계수준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FF는 시장조성자로서 정부역할 전환 정부주도에서 벗어난 기업 및 금융개혁 규제 및 감독 패러다임 전환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조세제도의 간소화 경제 분야의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비경제분야에서는 법률서비스시장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대 등 법률시장의 개방 이민정책의 개선 외국인 유치에 유리한 생활환경의 개선 한반도 긴장완화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SFF는 새정부 취임후 1개월내 대통령 직속의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민간과 정부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정부 고위정책입안자와 민간의 전문가 인사로 구성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단계별 비전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은 늦어도 차기정권 출범후 3개월 이내에 착수되야 한다고 말했다.
SFF는 이같은 정책과제 해결을 시작으로 4단계에 걸친 파상적인 접근을 해나갈 경우 향후 10년 내에 한국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전략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