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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배당펀드 자금 속속 유입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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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7 19:17

결산 136개社 배당수익 금리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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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배당주펀드에 최근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삼성투신의 배당플러스펀드가 발매 1개월을 넘기면서 279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자금유입이 더딘 일반 주식형상품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주식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특히 12월 결산 136개 상장법인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거래소의 발표에 따라 배당에 대한 매력이 커지고 있다. 보통 배당주펀드는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은 60%이하로 유지하면서 배당수익률(배당수익/시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재무건전성이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식을 산뒤 예상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게 되며 주가가 떨어지게되면 배당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주가가 급반등해 배당수익률이 다소 낮아질 우려가 있지만 연말이 점차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펀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각 투신사에서는 최근 배당주펀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배당플러스펀드"는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는 유망투자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식편입비율 30%이하인 안정형과 주식60% 이하인 안정성장형 두 종류가 있다.

대한투신의 "인베스트배당프라임펀드"는 주식에 60%이하를 투자하며 종목별로 일정수익이 발생하면 이익을 실현하는 상품이다

SEI에셋의 `고배당주식펀드`는 고배당종목과 우량우선주,낙폭과대 저평가 우량주에 95%까지 투자할수 있는 상품이며 제일투신의 `빅&세이프프리미엄배당펀드`는 자산의 60%는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고배당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밖에도 한국투신의 "늘푸른안정혼합" 대신투신의 "스마일배당펀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김창석 펀드매니저는 "최근 펀드를 통해 배당투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연말 배당금에 근거한 시세차익을 노린 부분도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 패턴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난 현상" 이라며 "내년에는 배당지수 도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배당유인정책으로 배당투자 환경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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