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지속적인 대외부문의 개선및 건실한 경제정책 유지, 유연한 환율정책,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한국의 대응능력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및 금융구조조정의 진전이 한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켰다고 상향조정의 주요원인으로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 3월28일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A3로 두단계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무디스는 대선이후 정부가 경제정책과 시장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평가하고 향후 중점 점검사항을 언급했다. 즉 무디스는 "최근의 불확실한 대외여건하에서 그간의 경제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구조개혁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고 "대선이후 안정적 정부이양, 대외경제여건에 대한 적절한 대응, 향후 남북관계등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부는 "내년 무디스와의 연례협의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수 있도록 무디스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