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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NET 김일환 대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30 20:43

“PG시장 정상 진입…이젠 토털 전자결제 기업으로”

데이콤 하이텔 드림라인 거친 전자정보通



KSNET의 김일환 대표<사진>는 지난달 초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자결제(PG) 서비스에서 올 8월 기준으로 거래액 1210억원, 거래건수 210만건을 달성하면서 업계 정상급의 위치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PG사업이란 인터넷쇼핑몰이나 홈쇼핑 등과 같이 소비자가 원격지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이의 결제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또한 KSNET은 카드 VAN 시장에서도 업계 수위와 3% 수준의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구조를 안정적으로 다변화하고 높은 유동성과 고수익구조를 갖춘 건실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KSNET의 김 대표는 “PG 시장에서는 KCP, 페이게이트, 이니시스 등과 경쟁을 벌이는 한편 신용카드 지불결제 시장에서 일찌감치 활동하고 있던 NICE, KICC와 같은 기존 VAN사를 상대해야 했다”고 돌이켰다.

무엇보다 “점점 강화되는 법률적 규제와 많은 경쟁업체, 그리고 기술, 통신, 금융이 복합된 통합적 업무 프로세스 등이 필요한 시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다”고 토로한다.

전자결제 업계에서 변방에 속했던 KSNET이 업계의 기린아로 급부상한 데에는 작년에 취임한 김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김 대표는 데이콤 EC인터넷 사업본부장, 한국통신 하이텔 공채사장, CJ드림라인 사장을 역임, 이미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이 입증된 바 있다.

그는 KSNET 취임 첫 해부터 투명경영을 앞세워 시장의 신뢰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통폐합한 후 콜센타 등 일부업무의 아웃소싱 등을 이끌었다. 사업구조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조직 내부의 불협화음도 원만히 처리하는 솜씨를 보여줬다. 깔끔한 업무처리와 조직융화를 이뤄냄으로써 김 대표의 경영 역량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올해 초부터 합리적이고 응집력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비전 및 전략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정보-지식조직화를 선언함으로써 업계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준비했다.

가장 특이한 것은 사장과 실무자간에 의사소통 기구인 청년중역회의를 운영, 상하간에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점이다. 이 회의에는 상당한 권한도 부여돼 회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는 전사적인 비전개발, ERP 및 KMS 구축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KSNET이 카드 깡 등의 불법적 거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난 점에 대해서 김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지만 건전한 고객유치에도 힘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터라 잠시 쉼표를 찍을 만도 할 것 같다. 하지만 김 대표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 대표는 “계좌이체, 직불카드 및 전자화폐를 이용한 지불 서비스로의 점진적 사업다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e-POS 사업 등의 ASP 사업, 무선 결제 솔루션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토털 전자 결제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지숙 js@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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