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규모별 주가지수는 기업규모에 따른 각종 시황분석과 포트 폴리오 구성 등에 보다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의 규모가 자본금 규모보다 시가총액규모로 이용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시가총액에 의해 기업규모별 지수를 산출하고 있어 산출기준의 국제 정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1년간 기존 자본금 규모별 주가지수와 시가총액 규모별 주가지수는 병행할 계획이다.
지수산정 직전 3개월(10~12월)간의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는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 종목이며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301위 이하로 나눠지게 된다. 기존 자본금 규모별 분류에서는 대형주의 경우 자본금이 750억원 이상이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자본금 350억~750억원, 350억원 미만으로 분류됐다.
증권투자회사, 관리종목, 정리매매종목, 신규상장종목(다음 정기변경일까지)을 제외한 전체 보통주 상장종목이 대상종목이며 기준시점 및 기준지수는 지난 2000년 1월4일을 1000포인트로 한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