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평가 기준인 회사채누적부도율, 이용자 질적 평가 등에서 41.23%과 8.29 %로 한기평 32.00%, 8.13%, 한신정 19.03%, 7.82%로 합계 49.52%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신용평가사에 대한 투신협회의 평가는 회사채 시장에서 투자자보호장치로서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신평사를 적절히 감시할 투자 집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99년 7월 26일 첫 평가를 한 이후 4번째다. 이에 따라 무보증회사채 최대 투자 집단을 대표하는 투신협회가 신용평가사를 평가하게 됐다.
지난 2000년 5월부터는 재경부가 발표한 채권시장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라 평가 회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조정하고 평가결과도 제한적 공시에서 적극적 공시로 전환했다.
또 작년 6월 재경부가 발표한 고수익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평균누적부도율에 의한 평가방식을 도입했다.
평가방식은 신용등급평가(90점)와 이용자 질적평가(10점)로 구분해 평가한다.
신용등급평가는 신용등급별 부도율이 규정에서 정한 기준부도율보다 높은 경우 그 초과분이 클수록 높은 벌점을 부과하며 이용자 질적평가로는 등급평가의 일관성과 수시평가 활성화 정보교류 평가 신용등급 활용 등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