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향후 10-15년간 금융권의 변화를 주도할 웹서비스 분야의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MS는 이와 관련 지난 24일 본사의 금융 서비스 그룹 임원인 에드먼드 무스가 방한, 향후 금융권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에드먼드 무스의 이번 방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금융권 공략을 위한 본사의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사적 파트너사인 액센추어와의 제휴를 국내 금융권에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북미 지역 대형 금융권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에드먼드 무스는 32년여에 걸친 금융권 IT 경험을 바탕으로 씨티그룹의 닷넷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방한 기간중 에드먼드 무스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등 국내 금융사를 방문, 본사에서 진행한 씨티그룹의 성공적인 닷넷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은행의 차세대 뱅킹시스템 구축 전략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드 무스는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지만 국민은행 외환은행 CIO등과 긍정적이며 유익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드먼드 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증권·보험업계 IT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금융기관 닷넷 기반 솔루션 세미나’에 참석, 강연도 했다.
이 세미나에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의 고가용성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적인 금융권 구축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닷넷플랫폼이 적은 자원으로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으며 분리된 애플리케이션 통합, 지식근로자에 대한 지원 등에 있어 금융권에 가장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우리은행 RM시스템을 닷넷으로 구축했으며 현재 삼성생명에 닷넷플랫폼을 통한 채널통합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한국MS 전국성 이사는 “금융권 닷넷플랫폼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