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티펀드` 판매사 및 운용사인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투신운용 관계자는 25일 "지난 23일 투신협회에서 개최된 투신운용사 사장 간담회에서의 자정결의 내용에 따라 `올마이티펀드`의 법인대상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즉 미래에셋이 다른 투신운용사 사장들이 주장한 저가 수수료 경쟁이 자칫 펀드업계의 제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데 동의, 다른 투신사들의 판매중단 등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미래에셋의 "올마이티펀드"는 채권형과 혼합형 주식형 코스닥형으로 구성된 엄브렐러펀드로 0.132%라는 초저가 수수료를 적용, 지난 8일 발매이후 24일까지 총 5500억원이 판매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판매수수료 0.132%는 기존 투신업계의 판매수수료 0.5∼1.0%에 크게 낮다. 이 펀드의 24일 현재수익률은 0.255%(연 5.47%)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