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2002년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2.64%로 전년동기 5.13%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가계연체율은 0.92%로 은행권 평균 1.5%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수익성과 건전성에 더불어 성장성 부문 지표 역시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전년동기대비 총자산은 11.4%, 총수신은 11.9%, 총여신은 24.4% 각각 성장하여 총자산은 9월말 현재 16조856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대구은행은 가계와 신용카드를 포함, 충당금적립기준을 강화하는 등 추가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도 올 당기순이익을 연초에 설정한 목표보다 많은 135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특히 연초 목표 설정시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가계와 신용카드 및 기업여신 등에 추가충당분 470억원을 감안하면 1800억원을 상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민현 기자 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