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선-후발증권사間 격차 커진다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23 21:11

삼성證 임금인상 단행, LG 수익성 대폭 개선

부실채권 규모 공개…클린증권사로 변신 시도



선발증권사와 후발증권사간 격차가 커지고 있어 회사마다 경쟁적으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타 금융권에 비해 선발업체와 후발업체간의 차이가 별로 없었던 증권업계가 최근 증시 폭락에 따라 업계간 우열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임금인상을 단행 우수인력에 대한 대대적 투자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LG투자증권은 업계 최고의 수익시현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등 업계간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다.

게다가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퉈 그동안 감추었던 부실채권의 규모를 공개하는 등 클린증권사로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최근 삼성증권은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평균 15%이상 상향조정해 임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삼성증권의 임금인상 단행 배경에 대해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증권이 증권업계 1위 업체임에도 다른 증권사에 비해 급여가 낮은 편이라고 보고하자, 이건희 회장이 다른 증권사보다 더 높게 올려주라고 지시해 전격적으로 임금 인상이 단행되었다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삼성증권은 각 직급별로 등급을 4등급으로 나눠 A, B, C, D 등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임금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각 직급별로 10%정도에 해당, 부장급 월 130만원, 차장급 월 90만원, 과장급 월 70만원, 대리급 월 40만원 정도로 급여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B등급의 경우에는 각 직급별 대략 25% 정도가 해당, 부장급 100만, 차장급 70만, 과장급 60만, 대리급 30만원 정도가 올랐으며, C등급은 직급별로 50%로 부장급 80만, 차장급 60만, 과장급 50만, 대리급 25만원 정도 인상됐다. 하지만 가장 인사고과 점수가 낮은 하위 15%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측은 지난 9월 월급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LG투자증권의 경우 주가예측력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업계 최고의 수익성 시현 등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보여 증권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회사로 부상하고 있어 임금인상 등을 통해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해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KB증권이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올해 초 KB금융지주로부터 7000억원 규모 증자로 '실탄'을 지원받은 뒤 추가 자본확충이다.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 중반대로 올라설 예정이다.'IMA(종합투자계좌) 4호'를 겨냥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연초 이어 추가 자본확충 '질주'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KB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2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수(약 5000만명)를 기준으로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2개 이상 수준을 보유한 구조다. 다만 실제 투자자 수 증가라기보다 증권사별 계좌 분산, 이벤트 참여, 세금·연금 계좌 분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제 주식계좌는 선택적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급여통장·연금계좌와 함께 개인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자 3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형 증권사라고 해서 예외가 없는 채권시장 평가 체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8개사와 함께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보고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순위 조정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