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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카고 선물거래소 레오 멜라메드 명예회장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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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3 20:50

“한국의 세계시장 진출 도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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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달러선물 등 교차상장 검토

주가지수선물 이관은 국가경제 도움


한국선물거래소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방한한 시카고선물거래소(CME) 레오 멜라메드 명예회장<사진>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향후 다방면으로 한국선물거래소 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멜라메드 회장은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데 대해 “오래 전부터 한국선물거래소와 업무협의를 해 온것이 상호협력 관계구축을 용이하게 했다”며, “향후 상당한 업무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멜라메드 회장은 “앞으로 10년후에는 세계선물시장이 CM E를 중심으로 하는 축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축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거래소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큰 플랫폼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제휴로 한국선물거래소는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메드 회장은 또 향후 양 거래소간의 교차상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금리선물과 달러선물, 주가지수선물의 교차상장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멜라메드 회장은 “한국선물거래소는 단기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양 거래소는 양국간 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객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 공동작업에 대한 표준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라메드 회장은 최근 국내에서 논의가 한창중인 주가지수선물 이관문제에 대해서 “시카고 선물거래소가 이 같은 논의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에서 일련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거래소의 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전문거래소의 존재는 나라경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물거래소가 증권거래소와 경쟁적인 체제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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