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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원증권 김용규 사장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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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0 18:37

“금융지주사 안착위해 은행 진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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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통해 진출…카드·보험사도 물색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은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14일 동원그룹의 기업분할방침에 따라 금융지주사로 새롭게 출범한 동원증권의 김용규 사장은 현행법상 은행 인수는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금융지주사로서의 외형을 갖추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은행 진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우선 지주사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는 은행과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은행 뿐만 아니라 보험, 카드 등의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종합금융지주사로서 구색을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동원금융지주는 당분간 은행을 모태로 한 기존의 금융지주사와 달리 투자금융지주사의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신한·우리금융과 같이 은행을 모태로 한 금융지주와 달리 증권, 투신운용, 창투 등으로 구성돼 있는 동원금융지주는 명실상부한 투자금융지주회사로서의 장점이 부각 될 것"이라며, "즉 금융계열간의 투자은행(Investment Bank)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보다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동원금융지주의 현재 목표"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동원금융지주의 출범이 증권업계에서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동원증권의 시장경쟁력 상승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계열사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효과적인 리스크관리체제 구축, 과감한 외부 아웃소싱 등을 전개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브랜드가치와 고객 만족도가 높은 특성있는 증권사로 거듭 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근 동원증권이 업계 최초로 부사장 책임제를 도입해 과감한 권한 위임을 단행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밖에도 최근 금융산업의 한 조류인 대형화에 발맞춰 은행간, 증권사간의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동원증권도 향후 타 증권사와의 M&A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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