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은 "시가총액 순위상승은 세계증시 동반 하락과 코스닥시장의 활발한 IPO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11일현재 코스닥시장의 올 신규등록기업수는 132개이며 신규기업의 시가총액비중은 9.03%다.
코스닥증권은 또 세계적으로 전통시장보다 신시장의 주가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코스닥시장은 작년말대비 10월11일현재 39.52%가 하락했다. 나스닥의 경우 37.94%, Tech-mark 51.69%, 로즈 34.08%다. 반면 전통시장중 한국증권거래소는 15.31%, NYSE 23.76%, FTSE 100 24.23%, 대만가권 30.65% 등이다.
코스닥증권은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의 침체지속 및 거래규모 급감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나 올들어 세계증시 동반하락 등을 감안할 경우 코스닥시장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증권은 또 "9월이후에도 세계증시의 동반하락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하락장에서도 코스닥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IPO시장으로서 중소벤처기업, IT지식기반산업들의 자금 조달시장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