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리스 매각, 채권단 강력 반발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06 17:26

투신권 “채권단만 부실책임질 수 없다”

국민은행이 지난달말 썬캐피탈과 자회사인 국민리스를 매각한다는 MOU를 체결하자 투신권 등 채권단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6면>

국민은행은 최근 주은리스에 이어 국민리스까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국민리스 1주당 13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대한 헐값매각 시비도 일고있다.

7일 국민리스 채권단은 국민은행의 국민리스 매각 방침에 대해 지난해 6월 사적 워크아웃을 통해 채권단에 손실부담을 전가시킨 후 대주주는 회사를 매각하고 책임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며 부실 책임에 따른 손해 배상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 대응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등 은행권은 자회사 손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헐값이라도 매각하기만 하면 단기적으로 이익을 내게끔 되어 있다. 결국 리스업계의 구조조정은 미봉책으로 끝나는 셈이며 대주주인 은행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채권단만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기관 부실에 따른 해당기관 임직원 및 대주주는 물론 회계법인까지 강력한 손해배상책임을 추궁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 같은 국민은행측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는 형평상 문제가 있다”며 “리스사에 투자한 채권기관은 공적자금 투입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더구나 최근까지 채권단들은 국민리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 할인 매각 등 손실도 감수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은행이 국민리스를 매각하기로 하자 채권단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민리스에 대한 채권액은 은행권이 212억원, 투신권 1845억원, 기타 149억원 등 총 2207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KB증권이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올해 초 KB금융지주로부터 7000억원 규모 증자로 '실탄'을 지원받은 뒤 추가 자본확충이다.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 중반대로 올라설 예정이다.'IMA(종합투자계좌) 4호'를 겨냥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연초 이어 추가 자본확충 '질주'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KB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2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수(약 5000만명)를 기준으로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2개 이상 수준을 보유한 구조다. 다만 실제 투자자 수 증가라기보다 증권사별 계좌 분산, 이벤트 참여, 세금·연금 계좌 분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제 주식계좌는 선택적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급여통장·연금계좌와 함께 개인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자 3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형 증권사라고 해서 예외가 없는 채권시장 평가 체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8개사와 함께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보고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순위 조정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