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화재 구자준사장 9·11 추도식 참석

문승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9-11 19:51

故구본석 뉴욕지점장 1년前 테러로 희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LG화재 구자준 사장<사진>은 지난 11일 유가족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욕 LG화재 미국지점에서 지난해 9·11 테러사건으로 희생당한 故 구본석 LG화재 뉴욕지점장(당시 42세)의 1주년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구 사장은 추도사에서 “해외보험영업 선봉에 서서 정열을 불사르던 그의 모습은 지금이라도 회사의 출입문을 열고 나타날 것 같이 뇌리에 생생하다”며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구 지점장이 남기고 간 수많은 업적과 추억들은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가슴속에서 항상 함께 하며 살아 숨쉴 것”이라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LG화재는 지난 2월 중구 다동 본사에서 구 지점장을 본부장으로 추서한 후 영정 순회식을 거행했다.

현재까지는 구 지점장의 ID-카드만이 테러현장에서 발견된 상태로 구 지점장의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다.

뉴욕시가 유족들에게 나눠준 사고 현장의 흙한줌을 안고 지난 2월 귀국했던 부인 조윤호(39)씨는 사고 후 3개월 내내 사고현장 근처에 美 정부가 유가족을 위해 마련해 놓은 사무실(Family Care Center)로 나가 남편의 생존소식을 애타게 기다려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구 지점장은 한인 희생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 주재원으로 98년 뉴욕에 부임한 뒤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해외보험영업의 선봉자로 평가됐다.

故 구본석 LG화재 뉴욕지점장의 유가족은 현재 뉴저지에서 살고 있으며 LG화재 직원들은 유가족과 가족 이상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유가족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고 LG화재측은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