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종원 ING 생명 재정상담사(FC)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9-04 21:10

군복입고 카드 모집했던 은행 공보관…보험인 변신

IMF 이후 금융인들의 이직은 일반화된 현상이 됐다. 보험설계사가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방카슈랑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은행의 대부계가 증권사 애널리스크로 활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

ING 생명 이종원 재정상담사는 은행의 공보관에서 보험인으로 명함을 바꾼 경우다. 사실 보험 재정상담사의 경우 은행원이 이직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 은행원 시절에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금융업무를 수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보험업무와 연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것.

이와 관련 이 상담사는 올해의 목표를 ‘신인왕’ 획득으로 잡았다. 이 상담사는 “11년간의 은행생활에 익숙해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쉽지않은 선택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과 과감한 결단으로 명예퇴직도 뿌리치고 퇴직서를 제출한후 새로운 세계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어렵지만 확고한 의지로 결정한 마당에 최고의 자리를 차지해야 하겠다는 것이 이 상담사의 목표다.

이런 목표는 단순한 희망사항만은 아니다. 입행당시 은행장이되겠다는 꿈을 안고 조흥은행에서 가장 힘들고 바쁘다는 명동지점에 자원해 은행원으로서의 첫발을 걷기 시작한 후, 채 1년을 넘지 않아 대부계에 파격적으로 계이동되는 등 업무에 대한 열의와 집중력은 대단했다. 그 당시만 해도 명동지점 대부계 근무는 능력 있는 지점고참만이 갈 수 있는 자리였다.

업무에 대한 이 상담사의 집념은 다른 일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카드실적을 올리기위해 광주 상무대에 군복을 입고 내려가 군용열차안에서 카드를 권유한 것이 조흥은행내에서 재미있는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이 상담사는 이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기자들을 상대로 은행의 전반적인 내용을 얘기하며 CEO의 생각을 전해야하는 업무특성상 나무만 보아오던 과거의 생활과는 달리 어느덧 숲을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러던 중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흐름속에서 비전문가는 살아날 수 없고 오직 능력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문득 은행이 아닌 좀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많은 직업중에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보험업계로 뛰어든 것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동료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이 상담사는 “금융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비슷한 업종과 가장 적성에 맞고 본인의 능력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가 보험업이 최적인 것 같아 과감히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ING 생명에 입사한 후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아침 5시에 기상해 저녁 10시를 넘겨서 퇴근하는 생활이 일상화됐지만 피곤한 것 없이 매일 업무를 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이 생겨난 것인데 만약 은행원으로 그렇게 생활하라고 한다면 며칠도 못가서 포기했을 것”이라고 달라진 생활을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가족의 보장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이 그를 더욱 강한게 만들게 했다.

이러한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현재 이 상담사는 업계 최초 최단기 MDRT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또한 ‘나는 지금 작두를 타고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2002년 보험업계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기필고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사람, 한사람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은 재정상담사로 리스크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종신보험, 노후보장(연금), 상속세, 증여세, 금융소득 종합과세, 자산 포트폴리오등 고객보장성보험 및 자산관리업무를 상담하고 있다.

‘Never up, Never in’

이 상담사는 공은 홀을 지나가야 홀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로 도전하지 않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40代의 고민, ‘세대 역전의 불안’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40대 직장인, 왜 낀 세대가 되었는가? 직장 생활 15년 안팎이 된 40대는 조직에서 가장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다. 위로는 경영진의 압박을 받고, 아래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후배들의 도전을 받는다. 과거에는 연차에 따른 경험이 곧 경쟁력이었지만,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의 속도 경쟁력을 뛰어넘기 위해 경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선배에 의한 후배 지도’는 사라졌다. 근면과 성실의 가치는 찾아보기 어렵고, 갈수록 개인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후배들과 공유와 협업을 하기 어려워졌다. 많은 40대 직장인들은 더 이상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제 자리 뛰고 있는 자신을 보며, ‘이래도 되는 것인가?’, ‘후배들에게 곧 밀려나는 것은 2 천수지신(Iluvatar CoreX), 하와이 해변에서 시작된 중국 GPU 혁명의 진짜 이야기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⑩] 하와이 해변에서 8시간 만에 인생을 바꾼 남자 리윈펑 CEO2015년 여름, 하와이 어느 해변. 천수지신의 CEO 리윈펑은 아들과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었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골드만삭스에서 투자를 하던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지금 이 기회를 잡지 않으면 평생 자본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전화를 끊은 리윈펑은 8시간 뒤 사무실로 돌아가 10년을 함께한 오라클에 사직서를 냈다. 닷새 뒤 중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중국 GPU 혁명의 방아쇠는 하와이 해변에서 당겨졌다.리윈펑은 남경대 컴퓨터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딴 정통 컴퓨터공학자다. 그러나 그의 진짜 강점은 기술보다 사람과 시스 3 마침내 본격화한 AI 분배 논쟁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⑫] 자본주의의 심장부, 미국에서 AI시대 분배 논쟁이 본격화했다. 2026년 6월, 미국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선 사람들이, 일제히 같은 주장을 들고 나와 논란은 더 뜨겁게 타올랐다. 분배라는 거대 담론을 둘러싼 논란이 언젠가 수면 위로 올라오리라 예상은 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가장 먼저 포문을 연 이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다. 그는 6월 2일 '미국 AI 국부펀드법(American AI Sovereign Wealth Fund Act)'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OpenAI, 앤트로픽, xAI 같은 대형 AI 기업의 주식에 일회성으로 50%의 세금을 매기되, 현금이 아니라 '주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