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생보사 국내시장 빠르게 잠식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8-28 20:49

1분기 시장점유율 3%P 늘려 10%로 확대

국내사 수입보험료 증가율 0.1%…실적 증가 둔화



국내 생보사의 영업실적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외국 생보사는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는 등 국내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의 1분기(4∼6월)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포인트 감소한 89.9%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외국 생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은 7.2%에서 3% 포인트 증가한 10%로 시장점유율이 두자리 수로 증가했다.

회사별 1분기 수입보험료 현황을 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조1110억원에서 올 1분기엔 4조3121억원으로 4.9% 증가에 그쳤으며 교보생명은 지난해 1조7850억원에서 1조7644억원으로 오히려 1.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흥국생명은 작년 1분기엔 3026억원이었던 수입보험료 규모가 올해엔 2723억원에 그쳐 무려 10%의 수입보험료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금호생명도 1분기 200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 역시 5.9%의 수입보험료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신한생명과 SK생명은 1분기 수입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8%와 15.6%가 증가한 2075억원과 2882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평균 0.1% 증가에 그친 반면 외국 생보사들은 19.5∼16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외국 생보사의 국내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G생명의 경우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58.4%가 증가한 868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수했으며 ING생명 79.8%, 푸르덴셜 53.6%, 메트라이프 37.6% 등 높은 영업실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외국 생보사들의 경우 모집인과 점포를 안정적으로 늘려나가면서 자국의 선진 판매기법을 국내에 도입해 매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생보사들은 주식 등 투자영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영업 및 이익구조 등 경영 전반적인 측면에서 외국사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생보사들의 경영개선을 위해선 과다한 사업비 지출을 줄이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전반에 대한 체질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생보사 1분기 수입보험료 >

(단위 : 억원, %)



/보험사 / 2001년 / 2002년 / 증가율

/ 삼 성 / 41,110 / 43,121 / 4.9

/ 대 한 / 19,594 / 21,381 / 9.1

/ 교 보 / 17,850 / 17,644 / -1.2

/ 동 양 / 2,661 / 2,763 / 3.8

/ S K / 2,492 / 2,882 / 15.6

/ 신 한 / 1,662 / 2,075 / 24.8

/ 금 호 / 2,131 / 2,005 / -5.9

/ 흥 국 / 3,026 / 2,723 / -10.0

/ A I G / 336 / 868 / 158.4

/ I N G / 1,276 / 2,294 / 79.8

/ 알리안츠 / 4,554 / 5,438 / 19.4

/ 푸르덴셜 / 878 / 1,350 / 53.6

/ 메트라이프 / 696 / 957 / 37.6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2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3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신계약 CSM 1조원 순항…손실계약비용 증가에 순익 하락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강화로 신계약 CSM 목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3분기에는 사업비 개정 등 계리적 가정 여파로 순익은 감소했다.31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협생명 3분기 신계약 CSM은 8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 증가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심 영업전략을 진행한 영향이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종신보험 장기납 및건강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전환한 영향"이라며 "미래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건강보험 라인업 강화·치매간병보험 확대농협생명 신계약 CSM이 확대될 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