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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기에 저축은행이 있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28 19:09

영업력이 생존 좌우…창구 손님맞이는 옛말

팀장도 현장을 누빈다…PDA는 필수품

기획부서도 활기로 가득, 튀는 아이디어 찾기 분주


몇년 전 상호신용금고 시절만 해도 자금운용이 뭔지, 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확 바뀌었다. 얼마전 만 해도 대표담당 금고 직원들은 웬만해선 자리를 뜨는 경우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상호저축은행과 중앙회 직원들은 시쳇말로 발바닥에 땀이 나고 있다. 거대한 공룡 시중 은행들과 한바탕 영업전쟁을 벌여야 하니 말이다.

40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 속에서 프라임상호저축은행 기업금융팀의 유종철 팀장은 연신 이마의 땀방울을 닦고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고 있다.

프라임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조성도)이 최근 시판하기 시작한 ‘2순위 담보대출’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유종철 팀장은 “10억이 필요한 은행 대출 희망자가 담보가로 7억을 받았다면 나머지 3억은 어디서 대출 받아야 할까요. 은행 대출 희망자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프라임상호저축은행은 최근 ‘2순위담보대출’을 시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순위담보대출 상품은 조성도 대표이사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2순위담보대출’이란 은행에서 ‘1순위’로 대출하면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에서 ‘2순위’로 대출한다는 뜻으로 대출희망자의 애로사항을 풀어주면서 틈새시장도 개척한 상품. 은행에서 대출을 해 준 고객이라 신용도를 일정부분 신뢰할 수 있고 이와 함께 프라임상호저축은행에서 철저한 실사검사를 해 대출함으로써 채권회수 리스크를 줄였다.

서울상호저축은행의 최영일 지점장을 비롯한 영업사원들 역시 더운 여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서울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박정태)이 지난 4월 경동시장에 오픈한 제기동 지점을 중심으로 한 일수대출이 활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일 지점장은 “한약재와 농수산물 유동중심지인 지역 특성 때문에 재래점포상인, 대형쇼핑몰등이 밀집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일수 대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서울저축은행의 일수대출은 영업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대출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이자와 원금상환 등도 본점이나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상점에 앉아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운 날씨에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려면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없으나 직원들의 땀방울이 결국 고객의 편리성을 도모하면서도 대출영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김광진)의 대출상품 판매현장을 한번 가보자. 대출이 급한 현대스위스 고객이 1588-0380으로 전화를 한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의 콜센터 직원을 통해 바로 주민등록번호가 입력되고 신용불량정보는 다중채무정보 조회를 통과하면 전국에 분포한 영업사원을 통해 직접 본점을 찾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청주지역 대출 고객을 담당하고 있는 박수영 사원은 대출상담과 대출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박수영 사원이 고객과 마주한 자리에서 바로 고객 정보를 PDA를 통해 본사 심사팀에 제공하면 동시에 대출 승인이 이뤄진다.

기존의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영업이 아닌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직접 채용하고 교육한 영업사원을 통한 대출 영업력 강화 방식이다.

박수영 영업사원은 “고객만족을 위한 대출 상담을 통해 현대스위스금고의 마케팅에 한 몫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뛰어야 한다’는 저축은행 직원들의 움직임이 저축은행을 하나 둘씩 변모시키고 있으며, 현장방문, 주변조사등을 통해 저축은행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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