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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김 재 실 사장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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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24 21:27

“CEO는 넓고 멀리 보는 시야를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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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안(着眼)은 대국(大局), 착수(着手)는 소국(小局)”이라는 말이 있다.

전체를 개관하는 넓은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산은캐피탈의 수장인 김재실(金在實) 사장<사진>이 강조하는 점도 바로 그런 맥락이다. 사소하고 작은 일에 집착하지 말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먼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는 것이 김재실 사장의 지론이다.

깊은 사고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사명이라는 김재실 사장의 말을 들으면서 기자는 왜 부임 2년만에 산은캐피탈이 흑자로 돌아섰는지를 금새 가늠할 수 있었다.

김재실 사장은 지난 2000년 산은캐피탈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와같은 자신의 지론을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리스 및 할부금융 시장이 어려워지자 벤처투자 및 신용카드 업무 확대의 밑그림을 이때부터 그려온 것.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그의 지론이 현실에 딱 맞아 떨어진 셈이다.

김재실 사장의 이러한 성과는 그의 ‘솔직담백’한 인품도 한몫했다.

김재실 사장은 주변으로부터도 워낙에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한 인상을 주는 반면에 치밀한 분석력과 빈틈없는 성격을 지닌 이가 바로 김재실 사장이다. 늘 한결같이 누구와도 구애받지 않고 교류한다는 그다.

이를 여실히 반영하는 것이 산은캐피탈이 주관하고 투자업체 및 관계사가 참여하는 ‘KDB클럽’이다.

이 클럽을 만들고 주관해온 김재실 사장 덕분에 산은캐피탈은 기업카드라는 특수한 형태의 카드영업을 시작하는데도 큰 무리를 겪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사업이 벌써 1400여개가 넘는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니 알만한 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김재실 사장이지만 유난히 경영과 경제쪽에 관심이 많아 서울대 경영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산업은행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한 한국 금융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산업은행 재직시절 동경지점장, 국제금융부장, 경영지원팀장, 산업은행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금융 업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산업은행 이사 재임시절에는 IMF 관리체제하에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 벤처투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점도 돋보인다.

이러한 그의 능력은 산은캐피탈이 미국 및 중국으로 뻗어나가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기업카드를 계획하면서 김재실 사장은 미국 US Bank와 제휴를 맺어 노하우를 전수받는 전략을 펼쳤다.

또한 투자벤처들의 중국진출을 위해서 중국 청화대학 투자사와 제휴를 맺는 등 그의 글로벌 감각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

“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장기적 안목을 지니고 직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산은캐피탈을 흑자로 돌려놓고 다양한 업무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하는 등 큰 그림을 그리는 그지만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매우 세심하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직원들이 CEO를 믿고 따라주는 분위기가 조성된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같이 안팎으로 세심하게 배려하는 김재실 사장은 오늘도 넓은 시야와 강한 추진력으로 산은캐피탈의 내일을 응시하고 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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