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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도입 현황…지자체 대중화시대 선도

김성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21 16:05

K-캐시, 전국 인프라 구축 통해 단일결제체제 확립

비자·에이캐시·마이비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지자체의 전자화폐 도입이 전자화폐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전자화폐사들은 초기 시장진입을 위한 막대한 투자비를 지역적인 서비스로 타개한다는 전략아래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지자체들은 타지역과도 서비스 호환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적인 서비스 가능성도 높아져 전국 교통카드 호환의 토대가 민간사업자에 의해 마련돼 국내에 전자화폐가 본격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K-캐시는 전국단일결제체제를 바탕으로 전국적 인프라 확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역삼동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김해에 교통카드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춘천시에도 7월중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주, 제주, 강릉, 구미 등 지자체 정보화사업 참여를 협의중이다.

특히 김해시에는 여타 전자화폐와의 호환을 위해 전자화폐 공동인식 모듈을 탑재한 호환단말기를 운용하고 있다.

비자캐시는 대전시 한꿈이카드를 통해 교통카드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비자캐시는 기존의 전자화폐가 일부지역에서 교통카드로만 사용되던 문제점을 개선해 유통, 온라인, 기타 학생증, 의료카드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비자캐시는 대전시에서 충청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캐시는 원주, 경기, 인천 등지에서 채택됐다.

원주는 카드보급 7만장, 하루 평균 2만500건 사용으로 정착단계에 돌입했다. 에이캐시와 원주시는 학생고객을 초기핵심군으로 집중공략하기 위해 학생카드를 무상 공급했으며 원주 한라대 디지털캠퍼스 프로젝트, 원주기독병원 전자진료증사업 등을 추진해 사업활성화를 도모했다. 최근 실시된 시민 설문조사(522명)에서는 원주드림카드에 대한 인지율 83%, 사용자 만족율 79%, 소지자중 매일 사용자 74%로 조사돼 시민들의 높은 인식이 확인됐다.

마이비는 2000년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북, 경북, 경남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부산카드는 지금까지 65만장이 발급돼 교통, 유통, 인터넷, 자동판매기, 민원서류 자동발매기 등에서 일평균 1억5000만원이 사용되고 있다.

마이비는 올해안에 1만 5000개의 가맹점, 자동판매기, KIOSK 등 사용인프라를 확대해 2002년말까지 부산지역에 170만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전북지역(신명이카드), 경남지역(디지털경남카드), 경북지역(신나리카드) 등 여타지역에서도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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