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집중분석] <3>EAI 도입시 유의사항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17 18:21

EAI로 뭘 할 것인가부터 정해야

솔루션 이해 부족…업무 환경에 맞는 제품 선택 필수



e비즈니스의 발달, 금융겸업화 등으로 단위업무별 서버가 늘어나면서 이기종 애플리케이션간 통합을 지원하는 EAI(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를 어떻게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노하우는 전무하다.

실제로 EAI 도입을 검토했던 신한은행은 내부 직원들이 이 솔루션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프로젝트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

외환은행도 차세대시스템에 적용할 EAI를 당초 씨비욘드社의 ‘이게이트’로 정했다가 솔루션별 기능과 활용도를 검증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3개 제품(‘이게이트’, 팁코社의 ‘액티브 엔터프라이즈’, 비트리아社)을 대상으로 BMT보다 약한 강도의 테스트인 POC(Proof Of Concept)를 실시해 솔루션을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도입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올해 초 EAI를 구축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이와 같은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금융기관들이 EAI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이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애를 먹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융기관들은 IT프로젝트 추진시 어느 산업보다 먼저 구축, 활용되고 있는 레퍼런스를 중시하는데 국내 금융권에는 EAI를 적용, 가동하고 있는 곳이 없다. EAI가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융기관이나 SI업체 모두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도 프로젝트 추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EAI를 먼저 구축하고 있는 일부 금융기관과 IT업체 관계자들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우선 솔루션 도입과 활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자사 IT환경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입 목적을 뚜렷히 정하라

EAI를 통해 뭘 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채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EAI로 통합해야 할 분야가 어디인지 또 예상만큼 활용 효과가 날 것인지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일대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수많은 서버들간의 접점을 단일화 시키는 것이 EAI 서버다. EAI는 분명히 인터페이스를 줄여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중간에 EAI 서버를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채널통합시 업무 속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EAI가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도입시 장단점을 고려해 목적을 뚜렷하게 정해야 한다.



■업무별 IT환경 고려해야

한미은행은 처음 EAI를 도입하면서 리얼타임으로 대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내 금융환경과 IT시스템의 특성을 몰랐던 벤더 때문에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속도가 중요한지 안정성이 우선인지 업무별 특성과 환경을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업무별 특성을 파악하면 솔루션 종류를 선택할 때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솔루션은 개발업체에 따라 거래가 발생하면 즉시 처리하는 리얼타임(Real-Time) 방식과 시차를 두고 처리하는 디퍼드 온라인(Deferred On-Line) 방식으로 나눠진다. 때문에 단순히 솔루션의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을 따지기 보다는 업무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한미은행은 빠른 속도와 고도의 정합성이 요구되는 구간에는 썬가드의 ‘민트’를, 안정성이 우선인 정보계 데이터 처리 구간에는 IBM의 ‘MQ시리즈’를 병행 적용했다. 외국의 경우 시티은행(MQ시리즈, 민트), ABN암로(민트, 액티브웍스), 일본산업은행(MQ시리즈, 액티브웍스) 등 많은 금융기관들이 업무 특성에 따라 구간별로 다른 종류의 솔루션을 함께 구축, 활용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