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거래소시장에 상장돼있는 것보다 상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형을 키우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증권사간 합병을 손쉽게 하기위해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브릿지증권은 상장폐지를 위해 3천100만주 가량의 소액주주 지분을 주당 2천원에 매입해 이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자본금은 1천164억원에서 854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피리엘리미티드(20.7%), 에스더블유케이오엘(19.3%) 등 기존 대주주 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브릿지증권 김동호 이사는 `현재 추진중인 합병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결의했다`며 `피터에버링턴 대표이사가 조만간 이에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