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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주 전망대] 금융주 펀더멘털 개선 상승세 지속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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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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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지수 700p를 잠시 하회했던 6월말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연출된 한 주였다. 주후반 기술적 저항대로 여겨졌던 780p를 뚫는 비교적 강한 상승으로 기술적반등 이상의 기대감도 가지게 한다.

이러한 대폭적인 상승의 기폭제는 전주 후반 금통위에서 7월중 통화정책을 위해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으로 유지하는 선에서 운영하겠다고 밝힌 이후 한은에서 기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데 있다고 판단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국내 주가, 금리, 환율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관망심리가 작용하며 콜금리수준을 유지시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경제전망을 기존전망치(4월15일) 5.7%보다 0.8%p 상승한 6.5%의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점이 주초 미국증시에 크게 연동되지 않았던 주가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며 주후반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전망치에서 건설부문을 하향조정한 반면, 민간소비, 설비투자, 수출, 수입부문은 상향조정하였다. 특히 설비투자의 경우 큰 폭의 증가율을 고려하는 등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을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경기회복에 따른 금융권의 혜택도 만만치 않다. 경기회복은 기업의 설비 및 운전자금 수요를 증가시키며, 가계의 소비확장을 유도한다. 기본적으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투자이익율 상승기대로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한다. 이때 금융기관에서는 여신금리를 수신금리에 비해 보다 탄력적으로 수정하며 예대마진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마진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999년 이후 전반적으로 은행권에서는 급격한 금리하락, 수익성위주의 영업 등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이가 확대되었는데, 최근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간 예대금리차이가 축소되고 있는 점도 향후 은행권 수익개선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IMF이후 외형보다는 수익성이라는 마인드가 업계에 팽배해 있어 실제 금리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간 민간소비의 확대가 금융권의 여신증가를 야기하는 등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던데 이어, 이젠 기업의 자금수요가 둔화된 가계여신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점에서 보더라도 금융권에는 호재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 4월 이후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1/4분기 자금순환동향에서 나타났듯이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자금조달규모 확대, 특히 간접금융에 대한 수요증대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둔화된 가계부문 대출을 기업여신확대로 상쇄시킬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금주 금융주들은 이러한 펀더멘털의 개선 및 은행ㆍ증권 등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주 영업일내내 상승했던 점은 주초반 매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판단되지만, 그간의 낙폭 및 펀더멘털 개선을 감안한다면 추가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타업종대비 낙폭과대가 심했던 카드주, 보험영업부문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되는 손해보험주 등 낙폭과대, 튼튼한 펀더멘털, 경기회복에 따른 주식시장의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가세하며 각업종별로 추가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송 윤 영 애널리스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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