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이를 통해 개별고객 및 거래처별로 은행계좌를 부여, 기업의 자금 거래를 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입금내역과 입금처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은행의 모(母) 계좌에 연결된 가상계좌를 고객·거래처별로 하나씩 부여, 업무별 또는 거래 업체별로 실시간 자금 거래 입금확인 등 효율적인 거래처 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
이번 데이콤이 선보인 DRS-가상계좌 서비스는 우리(구 한빛), 농협, 조흥, 외환, 신한, 제일 등 6개 주요 시중은행과 제휴, 각 은행의 가상계좌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가상계좌 서비스는 은행마다 서로 다른 형태로 제공돼 거래 은행 수만큼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으며, 이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입금은행이 다를 때마다 개별 은행 시스템으로 다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하나의 가상계좌 시스템만 구축하면 이를 6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돼 시스템 구축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