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는 소비자금융업이 양성화될 전망이어서 3천여개 이상의 업체가 점포망 열세를 극복하고 대고객서비스를 위한 전산시스템 완비를 위해 시스템 구축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국금융기술이 개발한 컨파스는 확장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단계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초기 전산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소비자금융기관의 전산 시스템은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저비용, 고효율의 금융시스템 추구와 추가비용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컨파스를 통해 최소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구축비용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로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축비용은 최소화되지만 성능에 있어서는 어떤 솔루션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컨파스는 소비자금융기관을 위한 업무 통합 솔루션으로 소비자금융기관의 고객정보, 상담, 심사지원·승인, 실행·회수, 회계, 자금, 인사, 급여, 경영정보 제공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한 웹 솔루션이다.
한국금융정보기술은 그동안 씨티은행, 교보생명, 대우캐피탈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에 금융기관에 개발 및 납품실적이 있다.
또 일본계 소비자금융기관인 A & O인터내셔날, 크레딧 등 6개 업체의 연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도 있으며, 에이원 크레딧의 소비자금융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 강석오 사장은 “소비자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데이터 백업을 위해 IDC센터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며 토탈 아웃소싱사업 등을 통해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