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GI證 신용거래 사후관리 허술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23 18:11

선물 반대매매로 고객과 송사 직면

KGI증권이 선물 반대매매와 관련해 고객과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고객의 신용거래에 대한 증권사의 사후관리에 허점을 나타낸 것이어서 향후 처리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KGI증권은 선물 매매하는 자사 고객에게 추가 증거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반대매매 주문이 자동적으로 나간다고 통보했다.

이에 고객은 일정액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반대 매매를 피하기 위해 추가 증거금을 납입하지않고 선물 청산 주문을 낼 것을 회사에 통보하고 HTS를 통해 주문을 냈다.

하지만 당시 KGI증권의 전산장애로 주문이 실행되지 않아 고객이 큰 손실을 입게 된 것.

이에 고객은 KGI증권의 전산실 및 고객지원부에게 항의하고 전산장애로 인해 거래가 되지 못했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몇일 후 선물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반대매매 주문이 나가 고객은 약4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게 됐다.

이에 고객은 KGI증권에 손실 부담 책임을 요구하며 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KGI증권은 “선물 반대매매와 관련해 고객과 분쟁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고객민원이 들어온 상태라 처리여부 등 아무것도 설명해 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KGI증권이 고객 신용거래에 대한 사후관리가 허술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청산주문이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면서도 반대매매 연기 또는 실행, 손실부담 등을 감사실에서 사고발생 당일에 곧바로 처리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는 설명이다.

업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고객 신용거래에 있어 특정상황에서 반대매매의 이행여부는 감사실에서 결정하게 돼 있다”며 “고객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종합해 반대매매 연기 또는 실행 등을 감사실에서 결정하고 이를 통보해주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GI증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객 신용거래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에 허점을 보임으로써 대외인지도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산장애로 인한 주문오류가 명백한 사실로 들어날 경우 손실부담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