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사별추산방식 도입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6-13 20:55

‘특정 업체 봐주기’ 논란

준비금 변동 폭 커져 대형사가 유리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 방식 변경과 관련, 금감원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사별 추산방식을 놓고 특정업체 봐주기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별 추산제가 도입되면 OS(추산)에 따라 지급준비금 변동폭이 커 대형사들의 적립 부담이 줄어 든다는 것.

이에 대해 금감원은 손보사들의 실질적인 보험금 지급 리스크를 측정함에 따라 재무 건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보유계약 중 향후 사고 발생으로 인해 지급해야되는 전체 보험금 중 일부를 미리 적립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행 지급준비금 산정 방식인 CLM방식과 개별 추산방식을 보완, 손해보험사 자체적으로 지급준비금을 산정하는 사별 추산방식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과 손보사들간 이견을 보이는 한편 특정 업체에 유리한 방식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새 지급준비금 방식이 시장 규모가 크고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대형사들의 지급준비금 부담을 줄여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FY2001 사업년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삼성화재의 경우 경과보험료 대비 지급준비금 규모가 대형사 중에서 가장 작다. <8면 표참조>

손보사 한 관계자도 “시장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며 “삼성화재의 경우 최근 투명하고 우수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지급준비금 산정 방식 변경에 따른 대형사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현행 지급준비금 적립 방식인 CLM과 개별추산, 두가지로 자동차보험에 대한 보험금 지급 건전성을 측정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손보사들은 통계적 방식인 CLM과 직전 5년간 사업년도의 경험치를 기준으로 지급준비금을 산정하는 개별추산방식에 따라 지급준비금을 적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사별추산 방식이 중소형사들에게 유리하다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별 추산 방식이 OS(추산 : 향후 피보험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예상치)에 따라 지급준비금 변동과 함께 손해율의 자위적 조작을 통한 이익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대해 금감원은 사후 관리 강화를 통해 부당 행위 적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해 사별 추산방식 도입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후 감독 기능에 중점을 둔 사별추산 방식은 기존보다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시장 점유율이 큰 대형사들은 오히려 지급준비금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또한 지급준비금을 업체별로 현실화하는 것으로 특정업체에 유리하다는 지적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 방식 변경은 기존 방식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일부사들의 의견에 의해 몇 년 전부터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변경안이 적립 방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계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바 있어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단위 : 억원)

/ / 경과보험료 / 지급준비금

/ 삼 성 / 1조9,880 / 4,770

/ 현 대 / 9,500 / 3,000

/ 동 부 / 9,390 / 2,491

/ L G / 7,700 / 2,426

/ 제 일 / 3,038 / 805

/ 신동아 / 3,155 / 663

/ 그 린 / 1,400 / 486

/ 대 한 / 2,087 / 812

/ 쌍 용 / 2,640 / 54

/ 교보자보 / 50 / 40

/ 동 양 / 4,163 / 1,333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