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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저축성 변액보험 내달 출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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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3 20:24

만기 15년 이하 제한…공동상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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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기 저축보험 인가

교보, 대한은 연금으로 가닥


지난해 7월 상품판매에 들어간 변액 종신보험에 이어 빠르면 다음달부터 저축성 변액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보험개발원의 공동 작업반은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판매를 위한 상품 공동화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금감원은 우선 판매 초기 저축성 변액보험의 인가 기준을 ‘15년 이하 장기보험 상품’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장기 저축성 변액보험의 인가를 마쳤으며 교보, 대한생명은 변액 연금보험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성 변액보험 준비 어떻게 돼가나- 상품표준화 작업을 해 온 보험개발원은 변액저축 개발과 관련, 2개의 상품개발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성 변액보험을 판매하려는 생보사들은 이들안 중 보장 범위와 운용 전략, 수익률 배분 방식에 따라 1개안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개발 1안은 보험료 납입면제가 없으며 변동보험금 구조가 단순하다.

즉 판매조직의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공시이율을 적용, 금융 연동형 상품과 동일하다.

또한 수익률 측면에서 타 금융권 신탁상품과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 보험료 측면에서는 보험료 납입한도 범위 내에서 계약자가 보험료 수준을 결정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 인출 상품으로 변경이 용이하다.

상품개발 2안은 적립액을 사망보험금에 반영하므로 보장기능을 강화했고 기존의 변액종신보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저 보장 만기급여금 설정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본 보험금액과 변동 보험금액을 분리, 운용함으로써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적다는 것. 개발 1안에 비해 예정이율을 적용, 보험료를 산출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상품 인가와 관련, 금감원은 저축성 보험의 만기를 15년 이하로 제한했다.

이는 변액보험 상품이 기본적으로 금리 리스크가 큰 상품인 점을 감안, 판매 초기에는 단기 상품 위주로 운영해 가입자와 보험사 재무 구조 안정화에 중점을 둔데 따른 것이다.



▶생보사 상품 가닥 잡혀- 상품 공동화 작업과 금감원의 인가안이 마련됨에 따라 내달부터는 상품 판매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또한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대형사들은 운영 시스템과 판매 조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은 변액연금으로 방향을 잡고 6월 중 인가를 낼 계획이다.

삼성은 이미 변액 저축으로 인가를 받은 상태. 교보도 변액연금으로 가닥을 잡고 금감원과 의견조율을 통한 뒤 6월 중에 인가를 낼 계획이다.

그러나 신한생명은 변액저축으로 금감원에 인가를 신청했으나 만기 제한 원칙에 따라 기각됐다. 신한생명은 7년 만기 변액저축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변액저축의 경우 ‘저축’이라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짧은 기간이 그 핵심이라 할 수 있으나 금감원의 15년 이하 불허 방침으로 대다수 생보사들이 연금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 등 외국계 생보사들은 상품자체가 보장성 종신보험의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저축성변액보험 실시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 생보사 관계자는 “저축성 변액보험의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국 생보사들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며 “현재 추이를 지켜본 후 추가로 변액연금으로 편입할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다수 생보사가 변액연금으로 방향을 맞춘 것과 관련, 한 생보사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변액저축으로 시작해 연금으로 가는 수순을 밟는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업계상황이 그러다 보니 연금부터 시작한다. 이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고 설명했다.

송정훈·문승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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