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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리서치 경쟁력 대폭 강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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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06 20:36

옛 대우 출신 전문 애널 등 6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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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舊 한빛증권)이 최근 리서치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대우증권 신성호 전문위원을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한 우리증권은 최근 6명의 전문 애널리스트를 스카우트했다.

이에 따라 올해초 애널들의 연쇄이동으로 곤욕을 치룬 증권업계가 또 다시 전문인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증권은 대우 출신 전문 애널리스트 5명 포함해 총 6명의 전문위원을 한꺼번에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증권이 새로 스카우트한 애널들은 하나경제연구소 이승주, 김영진 차장, 세종증권 이철순, 강석필 차장, 대우증권 조점호 수석연구위원과 이종승 차장, 등이다. 이중 조점호 이종승 이승주 이철순 강석필 위원은 전현직 대우경제연구소 및 대우증권 출신으로 각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 애널리스트들이다.

또 한화증권 출신으로 현재 하나경제연구소에 화학담당인 김연진 차장도 이 부문 업계 베스트에 드는 애널로 정평이 자자하다.

우리증권은 이번 전문 애널리스트 영입으로 리서치센터 인력이 총 20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 업계 중견급 이상의 리서치 조직을 갖추게 됐다.

더욱이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 애널들을 기업 및 투자분석 등 리서치 조직의 각 부문에 배치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증권 관계자는 “리서치 각 분야별로 최고의 인력을 동원해 업계 최고로 키울 예정”이라며 “리서치의 질을 높이는 것은 향후 우리증권이 투자은행으로 변신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향후에도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 인력을 계속 충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이 전문 애널들을 대거 영입함에 따라 또 한차례 증권업계의 애널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소형증권사 및 전환증권사들마저 새로 애널들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증권사들마다 인력 관리 및 채용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리서치 인력 채용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점차 애널들의 연쇄이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욱 큰 문제는 시장상황과는 달리 잦은 이동에 따라 애널들의 고임금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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