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 비율을 당초 25%에서 32%로 상향조정했다"며 "산은은 담보채권의 비율이 높아 다른 은행과 비교하면 실제적으론 80% 수준에 달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정 총재는 또 "25%에서 32%로 상향하는데 약 600억원 상당을 추가로 적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 다른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보수적인 입장에서 이같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이에따라 산은은 하이닉스반도체 여신에 대해 총 2000여억원의 충당금을 쌓게됐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