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보는 `2002 CLSA 투자가 포럼` 주관으로 이날 오후 홍콩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 참석에 앞서 오전 경제복지노동특보실을 통해 미리 배포한 기조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특보는 `한국의 개혁과 경제활력의 회복`이라는 기조연설문을 통해 `서울은행의 경우 5월말까지 잠재투자가들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연내 민영화를 마무리하고 국민, 외환은행 등 이미 민영화된 은행의 잔여 정부 지분도 내년 이후 본격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또 `지방선거, 대선 등 정치일정에 관계없이 시장원리에 입각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KT, 한전,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민영화와 구조개혁도 계획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최적지`라면서 `외국인 투자비율을 현재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9%에서 향후 3년내에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LSA 투자가 포럼`은 신흥시장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세계 기관투자자와 기업체 대표들이 모여 투자유치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국제회의로 1994년에 창립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