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J.P. 모건은 `데이터 워치: 한국` 보고서에서 3월중 산업생산이 증가했지만 2월 감소분을 보전할만큼 회복세가 크지 못한데다 드세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 원화 강세 등의 상쇄 요소들이 있고, 또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도 다소 완화됐는데도 콜금리를 인상한 이유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 조치가 금리정책에 대한 한국은행의 독립성 확보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이번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을 급격한 긴축기조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J.P. 모건은 한국의 콜금리가 연말까지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